도쿄여행 : 추억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한 신주쿠 추억의 골목


옹기종기 자그마한 야끼도리집이 모여있는 신주쿠 추억의 골목


신주쿠 추억의 골목은 신주쿠역 동쪽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가
왼쪽에 철길이 나오면 그 철길 아래로 통과해서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설명이 뭔가 어렵긴 하지만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다는!)


신주쿠 추억의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옹기종기 작은 가게들이 모여있는데


가게 안을 살짝 들여다보면 이렇게 연인들과 친구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야끼도리를 먹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좁디 좁은 공간에 다닥 다닥 붙어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추억을 나누는 사람들


낡은 벽면과 좁은 가게안..
이미 수십년은 되었을법한 가게 안은
왜 이곳이 추억의 골목인지 알게 해주는듯 했다


추억의 골목은 2개의 골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철길에 바로 붙어 있는 이 골목은 위의 사진에 있는 안쪽의 골목보다는
뭔가 번지르르하고 구색이 갖추어진 모양이었다 

그래도 왠지 추억의 골목이라는 말과 더 어울리는 듯한 안쪽의골목으로 향했다..


그렇게 추억의 골목을 오르락 내리락 몇번을 둘러본뒤 선택한 야끼도리 가게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주방을 중심으로 ㄷ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작은 가게안..
하나로 이어진 의자에 다닥 다닥 붙어서 여러가지 추억을 나누는 사람들..


일단 생맥주 부터 주문했다 - 450엔

 일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다는 아사히
개인적으로 삿포로 맥주가 더 좋지만 아사히 슈퍼드라이도 맛있구나!!


온통 일본어로 가득한 메뉴판을 받아 들고는
미리 다운받아간 일본메뉴 어플과 대조해보면서 낑낑거리고 있는동안


오토시가 준비되었다


달콤 새콤한 해초 같은 맛이었는데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물론 오토시가 나왔으니 자리세가 있다는 뜻이겠지.. ㅋ - 한사람당 300엔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보다..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모둠야끼도리를 주문했다
그것도 어플에 있는 한글로 풀어논 일본어를 보며 또박 또박 

다행이 잘 알아들은 주인아주머니께서
열심히 꼬치를 구워주시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온 모둠 야끼도리세트 - 750엔 

닭의 다양한 부위들이 꼬치에 끼워져 모둠으로 나왔는데
맛있었다~~~


물론 이렇게 맛있는 맥주와 함께 먹으니 뭔들 안 맛있겠냐며 ㅋㅋ


개인적으론 닭똥집 원츄! ㅋ

열심히 꼬치를 먹고..
열심히 맥주를 마시고..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고...


여기 나마비루 하나 추가요!! 

맥주는 끊임없이 들어가고
안주는 줄어들고..


이번엔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야채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중에 통마늘을 주문!


통마늘 한꼬치!! - 200엔 

역시 오이시이~~


그리고 정말 맛있었던 쯔꾸네 - 개당 250엔


쯔꾸네는 닭고기와 야채를 다져서 어묵처럼 만든 음식인데
달걀 노른자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


꽉 들어찬 맛있는 쯔꾸네!! 

내가 얼마나 맛있게 먹었냐면..
내 옆에 앉은 프랑스 남자분이
내가 먹는게 뭐냐고 물어서 따라주문할 정도 ㅋ
(물론 나보다 일본어 더 잘하더라는;;)


코만 나온 저분 말이다!
(너무 가까이 앉은 터라 소심하게 사진도 못찍은 1인 ㅋ)


노릇 노릇 구워지고 있는 쯔꾸네.. 그리고 닭날개.. 

일본어를 더 잘 할수 있었더라면
사람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쉬운 밤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 분위기를 느끼는것 만으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준
신주쿠 추억의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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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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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골목 어딘가에 심야식당도 있을 것만 같네요..^^

  2. 그러고 보니 저는 일본 여행을 하면서..
    한번도 일본의 포장마차 비슷한 곳에 가보질 못했네요.
    저런 분위기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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