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여행의 필수코스! 시원하게 쏟아지는 팍상한 폭포 

시원하게 쏟아지는 팍상한 폭포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
통나무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팍상한폭포 가는길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가 된 마냥;;
열심히 거슬러 올라가서 드디어 도착한 팍상한 폭포!
(물론 나는 가만히 앉아 있었지만 말이다;;) 

높이 91m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는 정말 멀리서 봐도 장관이다


물론 이 팍상한 폭포를 멀리서만 바라보고..
이렇게 기념사진이나 찍으려고 험난한 강을 거슬러 올라온건 절대 아니라규~ 

팍상한 폭포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땟목을 타고 폭포물살을 온몸으로 느끼고 오는것~ 

혹시 모를 사고를 위해서 헬멧도 착용하고~
드디어 나도 팍상한 폭포로 고고씽~ 

가이드님이 팍상한 폭포로 들어가는길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길래
나도 소원빌어야지 하고 들어 갔는데
이건 폭포물살 맞다보면 소원 빌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없는거다;; ㅋ


혹시나..  

엄청난 물이 쏟아지는 폭포로 헬멧 하나만 쓰고 들어갔다가
목뼈 뿌러지고 온몸이 만신창이 되면 어떻하나..
고민되시는 분들은 걱정 마시라~ 

폭포 가장자리..
그러니깐 물이 가장 적게 떨어지는 곳으로 살짝 들어갔다 나오는 체험..
그러나 물론.. 카메라를 가져가서 사진찍을순 없는..
실제로 맞아보면 목욕탕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맞는거와 비교도 안되는.. 

정말 짜릿하고 재밌는 경험!! 

이건 말로 설명이 안되;;
궁금하면 직접 고고씽 ㅋ


오죽했으면 우리 땟목에 같이 탔던 일행들은
한국어로 "한번 더!"를 주구장창 외치기도 했다는
(놀이공원에서 한번더 해달라는 어린이처럼 ㅋ)
물론 한국어를 알아들을리 없는 무심한 뱃사공들은 그저 허허허~ 

뭐 어쨌든 정말 짧고 굵은 팍상한 폭포를 온몸으로 맞으며 돌아가는길..


헐..
어찌나 똑같은 보트들이 많은지 페르난데스 어딨냐며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멀리서 알아서 찾아와준 친절한 페르난데스 ㅋ


팍상한 폭포에서 내려가는길은 올라오는 길보다 백만배는 더 수월하다..
강을 거꾸로 올라갔다가 다시 강이 흐르는 방향으로 내려가는 거니까!! 


이렇게 중간 중간 급류를 만나는 구간이 있는데
급류타기 하는 기분으로 완전 신난다는 :)


생각보다 물도 엄청 튀고


기우뚱 기우뚱~ 

홍천에서 해봤던 래프팅이랑은 또 다른 느낌의 즐거운 경험


폭포에서 내려가는길..
반가운 한국 사람들과 손인사도 나누고 :)


팍상한 폭포로 올라오는 길은 엄청 길었던거 같은데..
내려가는 길은 정말 순식간이다.. 

내려가는 물살에 배를 맞기고 방향만 잘 잡아주면 끝!!


물살이 빠른 급류기간이 끝나고 잔잔한 구간이 시작되면
올라올때와 마찬가지로 모터가 달린 보트에 줄줄이 배를 엮어서 편안하게 내려가는데..


강가에서는 이렇게 아이들이 수영을 하고 논다~
귀여운 아이들.. 히히


근데 이녀석 .. 

자세 봐라;;


거기에 햇빛이 내리쬐자
노를 들고는 얼굴을 가린다;; 

내가 보기엔 더 탈 피부가 없는거 같은데;;
까맣게 타기 싫은건 모두 똑같은 심정인 걸까?;; 

헐헐헐..


할일이 없어 심심했는지
짧은 영어로 이것저것 묻기 시작하는 페르난데스 

- 이름이 뭐야?
- 수정
-  몇살인데?
- 21살
..
..
- 정말?! 

짜식!! 그냥 믿어주면 안되나? ㅜㅜ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들 나이 잘 못알아 맞추듯이
외국인들도 우리나라 사람들 나이 잘 못알아 본다기에
나도 그녀석에게 (좀 과한;) 뻥좀 쳐봤는데
그렇게 대놓고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다니..
괜시리 혼자 맘상한.. 

그래.... 그래.. 나 21살 아니라규! ㅜㅜ

그렇게 우리의 짧은 대화는 끝이나고;; 

팍상한 폭포 투어도 끝이났다.. 

팍상한 폭포 덕분에 흠뻑 젖어버린 옷을 갈아입고 시작된 맛있는 점심!


한국인이 하는 리조트라 그런지 한식으로 차려진 백반(?) 이 서빙되었는데
특별히 포프리 사장님께서 오징어 소면까지 추가해주셔서 완전 신난 :) 

김치찌개, 된장찌개, 잡채, 계란찜.... 

심지어


맛있는 김치까지 ㅋㅋ 

역시 김치를 사랑하는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 ㅋ


후식으로 닝글 닝글한 코코넛 한잔 쭈욱 들이켜주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근데 코코넛..
뭐가 맛있다는걸까?
아무맛도 안나는데 뭐가 맛있다고 그렇게 사먹는지 ㅜㅜ
(물론 설탕넣고 가공하면 맛있지;;)




신고


Posted by 고고씽!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우왓.. 폭포가 엄청나네요.
    아이들 노는 모습도 정겹고.. ㅎㅎ
    처음 시작은 뗏목을 타고 폭포 아래까지 가는 거군요.
    오우....

  2. 요즘 말레샤 더운데 시원한 폭포보니 가고 싶어요~~
    아직 코코넛의 진정한 맛을 모르신다니..
    근데 저렇게 퍼런 로컬코코넛보다 작고 동그란 타이코코넛이 더 맛있어요..
    여기선 무조건 타이코코넛만 시킨다는^^

  3. 멋진 사진과 상세한 설명까지 와~~ 우 고맙습니다..

    근데 중간중간 필리핀사람을 무시하는듯한 (이녀석...짜식)

    등의 표현이 좀 거북하네요..

    페르난데스 이분의 나이는 대충 30대 말에서 40대중반 정도로

    보이는데 어린애 취급하는게 좀...

    못사는 외국인은 항상 무시하는듯 해서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