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여행 : 가와유온천 에서 족욕 & 맛있는 소바도라쿠 

이오잔에서 화끈하게(으응?) 유황향기 온몸으로 느끼고 달려간 곳은 온천마을 가와유온천


가와유온천은 1886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온천으로
화산호인 굿샤로코와 마슈코 사이에 위치하는 자연 속의 온천이다.
화산성 온천지로 대자연을 만끽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온천마을로 들어서면 20채 가량의 호텔과 여관, 토산품점 사이로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고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른다.  

앞의 포슷에서 소개했던 하얀 연기를 뿜어올리는 활화산인 이오잔 이 열원지로
온천물은 미백과 피부병, 신경통과 류마티스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진 유황천.
분출공 온도는 무려 106도에 이르고 온천탕까지 흘러온 온천수는 65도 정도이다.
(그러니 내가 손을 데일뻔 했지 ㅜㅜ)

하지만 실제 온천탕의 온도는 35도의 온천수를 사용한다


굳이 온천에 들어가지 않아도 가와유 온천 마을에는 이렇게 멋진 족탕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니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피로를 맘껏 풀고 갈수 있다는 :)
나도 물론 고고씽!!


하얀 눈이 온통 가득한데 이곳에 이렇게 뜨거운 온천수가 마구마구 솟아나고 있다는게
보고 만지고 느끼고 있으면서도 믿겨지지 않았던 풍경 :)


물도 어찌나 뜨끈 뜨끈 한지 정말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다 :)
북해도의 깨끗한 공기와 함께 하니 정말 최고 =ㅂ=)b 

나름 온천도 즐겼겠다!!
이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가와유온천 마을에 위치한 소바전문점으로 고고씽!!


잡지에도 소개될 만큼 북해도 유명 맛집 소바도라쿠
아무래도 면이 유명한 일본인지라 직접 가게에서 뽑는 소바 면이 일품이라고 한다~ 

노던아크리조트에서 특별히 한국인 왔다며 소개해 주신곳!!
다시한번 쌩유베리 감사~~ 

사실 관광으로 여행을 오다보면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맛집을 접할 기회는 많지만
이렇게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을 가 볼 기회는 거의 없는게 현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일본관광객이나 중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맛집은
왠지 모르지만 한국인들은 많이 찾지 않게 되는거랑 같은 이치인가?;;

암튼 북해도 현지사람들도 먼먼 길을 찾아 헤메며 고고씽 할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 만빵 :)


소바도라쿠 내부 모습이다
몇개 안되는 테이블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고~~


아주머니 두분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주방 쪽에는 여러 언론매체에 소개된 소바도라쿠 사진들 꽝꽝꽝 :)


역시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더니
이렇게 혼자서 맛있는 소바를 즐기시는 분도 계셨다는~~


북해도 맛집 소바도라쿠 메뉴판~~ 

온통 일본어라 사실 알아볼 수 없었지만;;
함께 동행한 노던아크리조트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주문은 쉬웠다~ 

우리가 흔히 먹는 자루소바, 그리고 뜨거운 소바 그리고 사슴고기가 들어간 소바 등등
골고루 나누어 시켰다


주문을 하자 왠지 포스가 느껴지는 주인 할머니께서 열심히 소바면을 삶고 찬물에 헹구고~~


열심히 만들고 계시다는 :) 

왠지 시골집에 놀러온 손주마냥 할머니의 손길이 마냥 마냥 신기  +ㅅ+


그리고 드디어 자루소바 등장~~~ 

우리나라에서 파는 소바면에는 메밀가루가 거의 안들어 간다고 하던데
소바도라쿠 에서는 직접 면을 만들기 때문에 면이 특히나 맛있다고 한다~


특히 북해도 특산물인 감자와 단호박까지 곁들여서 푸짐하게 한상 :) 

워낙에 감자 고구마 단호박 이런거 좋아하긴 하지만
이녀석들은 꿀을 바른것 처럼 진짜 달고 맛있었다는!!
(실제로 꿀을 바른게 아닌지 의심중;; )


자루소바는 소스에 잘찍어서 냠냠냠! 

아 맙소사~~
이거 맛있다~~ 

사실 추운 겨울에 따끈한 국물이 더 맛있을줄 알았는데!!
시원한 자루소바 최고!! 

게다가 면이 아주 예술이라며 :)


이녀석은 뜨끈한 국물을 먹기위해서 주문한 뜨거운 소바 

사실 뜨거운 소바는 처음 이었는데~~
살짝 간이 짠것만 빼면 아주 좋았다~


특히나 면이 예술 :)
실제 메밀이 들어가면 약간 거칠고 까끌까끌한 맛이 나기 마련인데
여긴 부드럽고 :) 쫄깃 쫄깃!


이것은 사슴 고기가 들어간 소바
역시 따뜻한 국물 :) 

개인적으론 위의 셋중에서 가장 맛있었던건  차가운 자루소바~


면의 양이 부족하다면 이렇게 공기밥을 시켜서 먹기도 한다!


열심히 소바를 먹고 있으면 빨간 주전자 비스끄무리 한 녀석을 주시는데~
이건 바로 소바 면을 삶아낸 육수(?) 이다~~


차가운 자루소바를 다 먹고 나서는
먹고난 소스에 이 면삶은 물을 넣어서 차로 마시면 그게 건강에 그렇게 좋다고 한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마무리 :)


위치도 살짝 찾기 힘들었고~
(온통 눈밭이고 덩그러니 소바도라쿠 건물 하나만 있었음;;) 

외관도 맛집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멀지만
원래 이렇게 숨어있는 맛집이 제대로 라며 ㅋㅋ 

북해도 에서 제대로 된 소바 한그릇 먹고 온거 같아서 완전 뿌듯 :) 

(사실 찾아가는길 따윈 설명 못하겠다 ㅜㅜ 그저 가와유 온천 인근이라는 거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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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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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온천에 푸욱~ 담그고 싶어요..
    식당도 아담하고 메밀국수인가요?
    먹고 싶구요..
    잘 보고 갑니다.^^*

  2. 아.. 역시 고고씽님은 육식주의자? ㅋㅋㅋㅋ
    저도 잡지에서 본 적이 있고, 블로그에서 여러 번 봤었으나 아직 기회가 ㅋㅋ
    대부분 국물의 상태나 기름의여부, 면의 익는 정도와 익은 정도..
    단면부분과 먹고 난 뒤의 그릇을 보고 싶어하지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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