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 사쿠라지마의 비밀을 찾아서! 사쿠라지마 비지터센터 

저번 포슷에서도 언급했듯이 가고시마 2박 3일 일정중 수십번 연기가 피어오르던 활화산 사쿠라지마. 

가고시마 여행 둘째날에는 사쿠라지마로 직접 가서 노천온천도 하고 유명한 매물도리이도 보고
사쿠라지마 비지터센터에 가서 사쿠라지마의 탄생과정과 현재까지의 크고 작은 분화에 대한 내용등등등
여러가지 궁금증을 풀어보기!!


가고시마 시내에서 사쿠라지마 까지 가는 방법은 24시간 15분 간격으로 주구장창 운행하는 페리를 이용하면 된다
페리 이용요금은 1인당 160엔이고 혹시나 모를 사쿠라지마 폭발을 대비해 24시간 운행한다고 한다


페리의 내부~~
수시로 운행하는 거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차를 통채로 배에 실을수 있는 큰 배라 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사쿠라지마 안에 대중교통이 살짝 불편해서 그냥 맨몸으로 관광을 하기엔 조금 버거울수도...
대신 자유여행자를 위해서 정기관광버스를 운행한다고 하니
정기관광버스를 이용하면 사쿠라지마 주요 스팟을 조금 쉽게 관광할수 있을듯
(가고시마 중앙역 혹은 사쿠라지마 페리터미널에서 탑승)


커다란 배가 드디어 사쿠라지마 로 출발!!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이오월드 가고시마 수족관으로
꽤 거대한 규모에다가 돌고래까지 볼수 있다고 한다
(아쉽지만 가보진 못했음;;)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사쿠라지마 가 한눈에 보인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는 ㅜㅜ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만 실루엣 조차 제대로 안나왔을 뿐이고;;
빗방울 안떨어지는걸 감사해 하기로 ㅋ


사쿠라지마로 향하는 페리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듯
우리가 탄 페리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의 페리도 보인다. 

15분 정도 시간이 지나 도착한 사쿠라지마!


맨 처음 방문한 곳은 사쿠라지마 비지터센터


사쿠라지마의 역사와 화산에 대해 자세히 배울수 있는 전시관으로 입장료는 무료 :) 

아쉽게도 한국어로 된 가이드는 없었지만
놀랍게도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었다 :) 

가고시마에 유학 왔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도 하고 가고시마에 살고있다는 예쁜 언니 :)
(인증샷 올리고 싶지만;; 혹시 싫어하실까바;; ㅋ) 

그리고 사쿠라지마 비지터센터에 가면 꼭 만나뵈야 할 화산박사님 :)
(화산박사님 사진은 다음 포슷에 ㅋㅋ)
이것저것 궁금한 점을 속시원히 풀어주시기도 하고
즐거운 농담도 건내주셔서 더욱 즐거웠다~~ ㅋ 

친절한 화산박사님의 설명과 함께 사쿠라지마의 비밀을 찾아서 고고씽!!!!

 먼저 사쿠라지마의 화산폭발이 다른 화산들과 조금 다른점이있다면..


바로 봉우리 두곳에서 폭발이 일어난다는것!
신기한건 두 개의 분화구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의 색도 각각 다르다고 한다 :)


사쿠라지마의 굵직 굵직한 폭발이 있었던 년도별로 용암이 흘러내린 모양을 그려놓은 그림을 보면
분화구 두개에서 나오는 용암에 대해 더욱 알기 쉽다는 :)
(모든 자료들은 화산박사님이 제공해주심 ㅋㅋ) 

지금까지 가장 컸던 폭발은 1914년이었는데 그때 폭발로 용암이 무려 30억톤이나 흘러내렸고
그 전까지 섬이었던 사쿠라지마는 이 어마어마한 양의 용암이 육지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육지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2번째 그림에서 3번째 그림으로 ㅋ)


이 그림은 1799년에 일어났던 폭발의 그림
(역시 두개의 분화구에서 폭발~~~)
이때 폭발은 사진으로 남아 있는건 없고 이렇게 사람이 그린 그림으로 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두개의 그림은 다른 산을 그린게아니고 사쿠라지마의 앞 모습과 뒷모습을 그려놓은 그림
(사쿠라지마는 실제로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서 모양이 다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사쿠라지마 폭발 사진중 제일 오래된 녀석은 이사진
100여년 전인 1914년의 엄청나게 크게 폭발하던 사쿠라지마의 모습 

무려 4,000m 이상 상공까지 뿜었다고 한다~
(최고기록은 8,000m 로 무려 비행기가 날아가는 높이라고;;)
이때 분출된 화산연기가 러시아 까지 날라갔다고 하니;;;; 정말 말다했지..


1946년도 폭발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모습~ 

지금은 폭발이 일어나면 용암이 흘러내려올수 있는 통로도 만들어놓았다고 한다


이 거대한 녀석은 사쿠라지마 폭발후 지형의 단면을 만들어 놓은 것
폭발후 화산재가 쌓이고 또 그위에서 생활하다가 또 쌓이고 쌓이고...
엄청난 화산재들;;; 

사쿠라지마 비지터센터에는 화산에 대한 흥미로운 자료들이 많았는데
화산폭발 후 생기는 변화를 볼수 있도록 모형으로도 만들어 놓았다


분화후 30년.. 이끼가 자라기 시작 

분화로 흘러나온 용암이나 화산재는 영양분이나 수분이 모자르고 식물의 종자는 전혀 없다고 한다
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이끼의 포자는 바람을 타고 날라오는 것들..
이끼가 성장하며 자라고 시든 식물은 부식되고..
이런현상이 반복되면서 토양에 남아 식물들에게 살기좋은 토양으로 변화한다고 한다


분화로부터 50년.. 바위사이에 풀들이 자라기 시작 

토양은 식물에게 살기좋은 환경이 갖추어지기 시작하고
참억새나 김제풀등의 종자가 바람에 날아와 자라기 시작한다
이들도 역시 성장과 시드는것을 반복하며 땅에 영양분을 증가시키기..


분화로 부터 150년.. 나무의 종류도 늘어나 숲의 모습으로 

시간이 이정도 흐르면 토양도 좋아지고 식물들은 한층 더 많이 자라게된다
대표적으로 흑송(검은소나무)이 다른수목들과 함께 자라 숲의 모야을 갖추게 되는 모습
새와 동물들도 모이며 여러가지 식물의 종자를 날라온다고 한다


분화로 부터 200년 이상.. 숲의 모습으로!!! 

화산재 뿐이던 땅이 시간이 지나 울창한 숲이 된다는건 실로 놀라운일~
게다가 이 모든 일들이 사람이 일부러 나무를 심거나 풀을 심어서 일어나는게 아니라
자연이 혼자서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라고 한다;;
진짜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 

게다가 이 모든 현상들을 사쿠라지마를 한바퀴 돌아보면 모두 실제로 볼수 있다는거!!
(여러번의 폭발로 용암히 흘러내린 곳이 다르기 때문에~)


검정색 선으로 그려진 곳은 1946년 약 60여년전 용암이 흘러내린 곳으로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풀들이 거의 없는 모습이고 

빨간색으로 그러진 곳은 1914년 약 100여년전 대형 폭발로 용암이 흘러내린 곳으로
조금씩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 

노란색 선과 파란색 선은 용암이 흘러내린후 200여년도 넘게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거의 숲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학교다닐때 들었던 지리시간보다 재미있었던  화산박사님과 함께한 화산공부 ㅋ 

이렇게 직접 화산폭발의 무서움을 보고 나니..
언제 또 이렇게 폭발할지도 모르는 사쿠라지마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다시한번;;;
존경스러웠다;;
(물론 이렇게 폭발할 정도면 몇개월전에 알수 있다고 하긴 하더라만;;;) 

실제로 수시로 뿜어 나오는 화산재들은 큰 위험수준이 아니지만
간혹 작은 돌맹이들도 같이 튀어 나올수 있어서 사쿠라지마 초등학교 학생들은
등하교시 안전모를 꼭 쓰고 다닌다고 한다


바로 이렇게;;;


가방도 옷도 모자도 다 똑같은 귀여운 녀석들 ㅋㅋㅋ 

원래는 중고등학생들도 쓰고 다니라고 권장하고 있지만..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고 있는 그들은 그냥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닌다고;; ㅋㅋ
역시 어딜가나 사람사는건 거의 똑같은듯 ㅋ 

자자~~ 이제 이론은 여기서 그만하고
실제로 사쿠라지마의모습을 보러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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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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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년전 갔던 가고시마...
    늦게 간 탓에 페리만 타고 왔다갔다 땅도 못 밟고 도로 와서 많이 아쉬웠던 사쿠라지마...
    이렇게 반가운 글을 보게 되니 기억이 새롭고 감사하네요^^
    제가 갔을 때는 하나비축제가 있어 많은 지역주민들 볼 수 있어 그나마 좋았다는...ㅎㅎ
    아무튼 추억의 그림을 이렇게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벌써 3년전에 다녀오셨군요~~

      하나비 축제 넘 재밌으셨을꺼 같아용 :)
      사쿠라지마 이곳 저곳 둘러보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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