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벌써 지난해라니 OTL) 아는분의 결혼식에 가기위해 만년만에 부산을 찾았다..

KTX를 타고 단 3시간만에 부산역에 도착!

정말 세상 좋아 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어렸을때 목포까지 새마을호 타고 가도 4시간 30분이 걸렸던거 같은데..

옛날의 부산역은 보지 못했지만 하여간 많이 좋아진거 같은 모습의 부산역;;

결혼식은 다음날 이었고.. 부산 구경도 할겸 하루 일찍 내려온 것이 었는데.. 마땅히 갈 곳도 없고.. 가고 싶은 곳도 없고..

그리하여 볼 것 많기로 유명한 깡통시장을 구경가기로 했다~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사이에서 고민했지만 국제시장 바로 옆이 깡통시장 이라는 ㅋ)

우선 부산역에서 지하철을타고 자갈치 시장 역으로 고고고~

서울의 지하철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

다만 중간 중간 들려오는 사투리로 인해 여기가 부산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자갈치 시장에 내려서 국제시장으로~ 맞은편 출구에는 자갈치 시장이 있다~

사실 국제 시장이 머 특별한건 아닌데 그래도 그런 시장 분위기 좋아하는 나의 취향~ ㅋ

지하철에 올라가는 계단에서 부터 날 유혹하던 달콤한 호도과자 냄새~

범인은 요런 알빵이었다~ ㅋㅋ

부산은 신기하게도 이렇게 계란같이 생긴 빵이 많이 있더라고~ 안에는 내가 좋아하는 하얀앙금~

하얀앙금 호도과자를 그냥 지나칠수 없는 나로써는 냉큼 사먹을 수 밖에~

물론 호도가 없는 그냥 계란모양 빵이지만 맛은 정말 최고에요!! ㅋㅋ

계란모양빵을 한아름 안고 기분좋은 맘으로 깡통시장으로 향했다~

출구를 나와 직진한뒤에 작은 사거리가 나오면 좌회전~

부산극장! 참으로 정겨운 간판이다 ㅋ

그리고 한참을 올라갔다.. 근데 여기가 어딘지.. 과연 깡통시장이 나오기는 하는건지...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올라가다 보면 조그마한 이정표가 나온다 왼쪽으로 바로 깡통골목이라는....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요즘은 마트에 맛들려서 이런 시장은 정말 오랜만인듯..

어렸을때 엄마 손 붙잡고 다녔던 그 시장 분위기~~ 캬!

역시나 내가 길가다가 보면 절대 지나치지 않는 옥수수... 그러나 좀전에 계란모양 빵을 너무 많이 먹어주셔서..

아쉽게도 그만 지나치고 말았다 ㅜㅜ

이건 정말 고문이었다.. 가는 곳마다 내가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으로 가득가득.. 이번엔 팥죽고문... 쩝..

넘치는 식탐을 주체하기 힘들었삼 ㅜㅜ

팥죽이 꽤나 유명한거 같았다.. 요렇게 파는 아주머니들이 꽤 많이 보였으니...

이윽고 등장한 깡통시장 다운 모습 예전에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던 곳이라 깡통시장이라고 일컬어 진다고 한다..

각종 수입품이 가득가득~ 정말 눈돌아 간다~

근데 특히나 일본 식품들이 많아 보였다.. 과자나 소스류 뿐만아니라 정말 없는게 없었음~

저 가게는 정말 최고였다. 각종 군것질 거리들이 정말 만개..

다 가져오고 싶었지만.. 참고 참고.. 어차피 사오면 먹지도 않을텐데.. 마음을 다스리며 .. ㅋ

깡통시장은 정말 미로 같았다.. 꼬불꼬불 골목마다 신기한 것들이 얼마나 많던지~

그리고 발견한 유명하다는 유부만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냉큼 가게에 들어가 먹고 싶었지만.. 좀더 유명한 부산 오뎅을 먹기로 하고.. 뒤돌아 섰다;;

인터넷에 보니깐 인터넷 주문도 받고 그러던데..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발견한 오뎅가게~ 최고최고~

위의 두가게가 나란히 붙어 있었는데 오른쪽 가게가 사람도 더 많고 원조라길래 오른쪽 가게에서 냉큼 하나 집어 물었다~

완전 쫄깃 쫄깃~ 정말 맛나다~~ 오뎅 종류도 정말 많고 가래떡도 꽂아서 판다~ 가격은 단돈 500원~

국물맛도 정말 맛있더라 ;; 왜 내가 만들면 저런맛이 안날까? ;;

오뎅으로 배채우고 다시 시장 구경~ 그리고 발견한 오뎅공장~ 정말 없는게 없다!!

대량으로 사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맛나는 짱아찌.. 젓갈류.. 이밖에도 옷, 신발, 화장품 등등 모든 수입품이 총망라된곳!

사실... 이것저것 사고 싶은건 많았지만.. 그래도 잘 참았다 ;; 하하하...

내가 깡통시장에서 구입한 유일한 먹거리! 바로 짱구는 못말려에서 우는 짱구 웃게 만드는 쵸코비와

오치치 밀크사탕~~.. 가격이 생각보다 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생각하고 구입 ㅋㅋ

우선 쵸코비의 맛은.. 쩝.. 정말 실망.. 그냥 달디단.. 달다못해 쓴맛.. 가격은 1,300원

결국 2갠가 먹고 다 버렸다 ㅜㅜ

그러나 오치치사탕은 완전 맛났다.. 가격은 2,500원.. 하하..

사실 뭔가 많이 특별한 것이 있을꺼란 생각에 방문했지만..

사실 약간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계란모양 빵과 쫄깃한 오뎅을 먹을수 있어서 나름 행복했다.. ㅋㅋ

결국은 주체할수 없는 식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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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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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산 살면서도 자주 가지는 못하는데, 가끔 가면 정말 볼거리는 많아요. 집에서 버스로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곳..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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