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를 대표하는 음식은 ‘따자시에’라고 불리는 게 요리..


중국에는 “한손에 소흥주, 다른 한손에 상해 게가 있으면 천하에 부러울 것이 없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상해 게는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상해에서 제철이 됐는데도 연인에게 게를 사주지 않으면 애정이 식었다고 판단할 정도라고;;; 

게가 산란기를 맞는 10~11월에는 홍콩이나 대만 등 세계 각지의 요리 마니아들이 상해를 방문해 게 요리를 맛본다고..
상해 게 요리는 다양하지만 양념을 하지 않고 그대로 쪄서 먹는 ‘친쩡’과 파·생강과 함께 볶아 만든 ‘총자오씨에’가 특히 유명하다 

고고씽이 상해에 왔으니 상해 음식의  자존심이라고 하는 게요리를 안먹어볼수 없겠지?


상해 게요리로 유명한 맛집 중에 고고씽이 찾은 곳은 바로 왕바오허지우지아 (王寶和酒家) 

난징루 남단의 푸저우루에 자리한 왕바오허지우지아 (王寶和酒家) 는 최고의 게 맛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상하이 게 요리의 원조로, 1744년에 문을 열었으며
가격은 게찜의 경우 500g에 280위안(약 3만3천6백원) 정도로 비싸긴 하지만
원래 게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상해음식의 자존심이라고 하니 큰맘먹고 고고씽 :)


왕바오허지우지아 의 내부는 뭐 그냥 동네 중국집 같은 모습;;
가격이 고가라고 해서 상당히 고급 레스토랑일 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열어보면 엄청나게 많은 게요리들이 무수하게 있다..
당췌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해서.. 

가격이 후덜덜 하지만 이것저것 맛볼수 있는 코스요리로 주문;;;
1인에 340위안인가??? 그랬던거 같음;;


일단 주문을 하면 차가 셋팅~~
국화차를 주문한건대 물론 이것도 따로 돈을 받는다는;; 끙


뒤이어 나온 반찬(?) 들...
이건 돼지고기를 달콤하게 만들어서 닭강정 같은 느낌 이었다~
살짝 질기긴 했지만 나쁘지 않음


역시 달달하게 조린 새우


이것에 정체는 당췌 뭔지 모르겠다는...
맛은 연근 같기도 하고... 마 같기도 하고..
시큼 달큼한 맛 덕에 단무지 대신으로 먹었다 ㅋ


뒤이어 게요리 등장~~~
상해 게 모양 그릇에 담겨 나온 게살요리~~~
저게 다 게살 :)


이건 계란과 + ?? + 게살 등등이 들어간 스프~~~
특별하게 향이 강하거나 하지 않았다~~


해삼과 게살이 들어간 스프


버섯과 게살이 들어간 스프.. 

세가지 스프 모두 맛이 괜찮았음
그중 제일 입맛에 맞은건 버섯이 들어간 게살 스프~~


다음은 청경채 위에 게살이 듬뿍 올라간 요리~
(눈치챘을지 모르지만.. 요리 이름은 하나도 모름... ㅋ)


청경채와 게살을 함께 먹으면 굿~~


통통한 새우와 생선살 은행 + 게살이 들어간 볶음 요리~~
간이 강하지 않아 담백했다~~


그리고 등장한.. 상하이 게 인 따자시에
털이 슝슝 나있는 민물털게로 보기엔 조금 그렇지만 맛은 정말 굿이었다~~~ 

얇은 다리에 차있는 살까지 모조리 싹싹 발라서 냠냠냠~~
따로 소스에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었다 으흐흐 

노력대비 적은 양이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정말 맛있는 게를 먹은거 같아 흐뭇
(상당히 도전적으로 다 발라 먹음;; ㅋ) 

추가로 게살이 들어간 샤오롱빠오도 나왔는데 사진은 안드로메다로;;; 

이번엔 후식~


향긋한 풀향이 솔솔 나던 떡(?) 이랑



고기볶음이 들어가 있던 후식...
이걸 뭐라 불러야 할진 모르겠지만..
겉으로 봐선 도넛 같이 생겼는데 한입 먹어보곤 고기가 나와 깜놀;;; 

그리고 마무리는 수박~~ (역시 사진은;;;) 

상해음식의 자존심이라고 할만큼 맛있었던 상해 게 요리!!
가을이 제철이라 그런지 알이 꽉차있어서 아주 좋았다!
(다만 가격이 후덜덜) 

혹시 가을에 상해 방문하실 분들은 상해 게요리 필수로 드셔보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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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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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토니오 2010.09.23 13:0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도 이번에, 상해에 들릴 예정인데.. 이런 추천 식당을 알려주셔서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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