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씽의 환상의 지중해 크루즈여행

크루즈 안에서 맞이하는 3번째 아침..
아침마다 일출시간에 맞춰 일어나 거대한 크루즈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매번 구름 때문에 실패하다가..


오늘에서야 드디어 멋진 햇님을 볼수 있었다


발코니가 있는 나의 룸에서도 멋진 햇살이 가득 들어와서 아침부터 햄볶음 ㅋ 

오늘의 일정!!!
오늘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차로 40여분 떨어진 치비타베키아 [Civitavecchia] 항구에 도착
기차타고 로마로 이동해서 트레비분수와 스페인광장 고고씽 

크루즈에서 운영하는 기항지 프로그램을 신청해도 좋지만
로마는 한번 방문했었고 나름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곳이라 따로 투어를 신청하지 않고 자유여행으로 출발했다


아침부터 서둘러 크루즈에서 내려
크루즈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치비타베키아 항구 입구까지 고고씽!!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주아주 신났다!! 

사실 조금은 생소한 치비타베키아 곳곳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일단 로마로 가는 기차의 타임테이블을 알아야 오늘의 일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치비타베키아 역으로 향했다..


다행이도 10여분뒤에 로마 떼르미니 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구입할 수 있었다!
요금은 4.5 유로~


사실 여행을 하다보면 화폐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진다..
표를 끊으면서 요금 싸네~~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환율 비교해보면 8천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
(그래도 일본 교통비보다는 싸다며;; ㅋ)


치비타베키아 역은 비교적 작은 기차역이었기에
기차를 타는 손님들이 대부분 크루즈에서 여행 나온 사람들 이었다~~ 

드디어 저멀리 알록달록 기차가 등장 :)


신기한 2층 기차.. 

치비타베키아역 과 로마 떼르미니역을 오가는 열차는 대략 한시간에 한대꼴로 있었다..
돌아올때 타야할 기차 시간도 미리미리 준비해 두고 탑승 :)


그리고 40여분이 지나서 로마 떼르미니역에 도착!! 

대략 3년만에 도착한 떼르미니..
무척이나 그립고 무척이나 즐거웠다.. 

여전히 복잡하고 여전히 정신없더라는;; ㅋ


떼르미니 역을 나오면 엄청나게 많은 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줄줄이 서있다!!
버스 정류장 앞에 노선이 다 나와 있으니 원하는 노선을 골라서 탑승~~


아참 로마에서는 버스티켓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한 가판대에서 구입! 

표에는 1유로라고 나오지만 가판대에서는 더 받더라는;;  


여기가 어딜까??.. 

3년전의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트레비 분수로 향하는 길..


자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 

이런 자유로움이..
이런 여유로움이 좋다..


꼬불 꼬불 이어진 골목들이 엄청나게 많지만... 

신기하게도 사람들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트레비 분수 앞


반가워!! 

잘있었지?!


트레비란 삼거리란 뜻으로 이 곳에 세개의 길이 모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1732년 당시 교황 클레멘스 12세가 주최한 분수설계 공모전에서 우승한 니콜라 살비의 작품으로 1762년 클레멘스 13세가 완성했으며
그후 1,000년 동안 방치 되었다가 1485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에 복원되었으며 17세기에 재건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여전히 많은 인파...

여전히 맑은 물..

여전히 수 많은 동전들..


3년전... 

트레비 분수 뒤로 동전을 던지며 이곳에 다시올수 있게 되길 빌었는데..
솔직히 이렇게 다시 오게될줄 꿈에도 몰랐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

이제는 믿을수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동전던지기... 

또 올꺼야! 

그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야 해 :)


트레비 분수 앞에 앉은 수많은 사람들 틈에 껴서
꿀맛같은 짧은 휴식!! 

시원한 분수 물 때문에 아주 시원하고 좋다 :)

그리고.. 로마에 왔으면 빼 놓을 수 없는 일 중 하나!! 
바로 젤라또 먹기 :) 
로마에서는 정말 5집 걸러 1집 간격으로 젤라또 집이 있다!


트레비 분수 앞의 유명한 젤라또집!!

원래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스페인광장을 깡총깡총 내려오면서 젤라또를 먹은게 유행이 된거지만
스페인 광장 까지 참기 힘든 고고씽은 일단 여기서 한번 냠냠냠


귀여운 미니 젤라또 콘은 서비수 :)


맛좋은 파니니도 함께 냠냠냠!! 

신기하게도 이탈리아 샌드위치나 피자 등등은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맛있다!! 

신. 기. 해. 


너무나도 맑고 파란 하늘...


여행지에서 날씨가 좋은것 만큼 멋진 행운이 또 있을까?


트레비 분수에서 웨딩촬영을 나온 커플도 있었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아쉽지만 트레비분수를 나와서 스페인광장으로 가는길... 

빼놓을수 없는 마그네틱 구입!! 

여행지에 가면 항상 사오는 기념품이 바로 마그네틱!!
트레비 분수가 아름답게 조각된 녀석으로 득템 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Posted by 고고씽!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지중해 꼭 가고 말거야

  2. 날씨가 무척 화창했었나 봐요? 밝네요... ^^

  3. 치비타도 좋아요. 조용하고, 아마 홀로선 마을(다리건너서 올라가는 판타지영화같은)이 하나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치비타베키아가 치비타를 말하는건지는 가물가물하네요. (저는 오르비에또에서 버스타고 갔었던걸로 기억해요)

    트레비 분수 사진을 보니 경찰이 별로 없었나봐요. 지난해 갔을땐 경찰 정말 많았었는데...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