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출발한 스타크루즈 버고호는 19시간의 긴 항해 끝에 중국의 하이난에 도착했다..

우리는 선상 비자를 받았음으로 따로 비자를 받을 필요는 없고

승선할때 제출했던 여권과 여권사본을 받아가지고 나가면 별다른 절차가 필요 없었다..

하이난은 중국 유일의 아열대 기후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74km의 모래사장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알기론 호주의 프레이져아일랜드가 최고로 긴 모래사장이니깐...

난 첫번째와 두번째를 다 가본 셈인건가? ㅋㅋ 암튼 (그러나 결국 모래사장은 구경도 못했다며!!!)

각 기항지마다 배에서 주관하는 기항지 관광이 종류별로 4~5개 정도씩 있었다.,.

나는 따로 기항지 관광은 필요 없을듯 해서 서울에서 어디를 갈지 공부좀 하고 그냥 갔었다..

일단 기항지에 도착하면 따로 수속이 필요 없다고 해도 일일이 승선카드를 로딩해서 한명씩 나가니깐

2,000여명이 모두 한번에 나갈 수는 없는일..

그래서 조금 일찍 내려가서 대기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나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1시간 전부터 내려가서 대기중 ㅋㅋ

대기는 데크 7에서 하면된다 ^^

기다리는 와중에 투명 엘레베이터 안에서 한컷!! ^^

아직까지 완전 신났다..

중국도 처음이었고. 하이난도 한번쯤 와보고 싶었었고..

비록 8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모래사장에서 썬탠도 하고 수영도 할려고 수영복도 바리바리 싸고...

기다리는 동안 찰칵 찰칼 잘도 찍어 대고 있다 ㅋ

이제 슬슬 하이난에 다가가기 시작 파랗고 이쁜 바다!

하이난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세한 위치는 잘 모르겠으나..

암튼 방가 방가 ^^

하이난은 삼아만, 대동해, 아룡만으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가 서는 곳은 삼아만의 유람선 선착장 이었다..

이것도 미리 알아 갔으면 하이난 일정 짜는데 도움이 되었을텐데..

저기가 우리가 설 유람선 선착장.. 갑자기 멀리서 부터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도 아니다

알고보니 버고호가 처음으로 하이난에 도착하는 날이라 하이난에서 축하 공연 같은걸 준비했다고 한다..

커다랗게 환영하는 플랭카드도 내 걸고 취재진도 와있고.. 완전 신나서 난리더라는 ㅋ

별로 화려하진 않지만 암튼 용춤...

내가 도착한다고 이렇게 환영을 해주다니 감사한걸? 호호

그리고 배위에서 바라본 북치는 사람들... 덕분에 흥겨워 졌다

이제 드디어 배가 도착하고 슬슬 줄서서 내리려고 하는데

이게 왠일 크루즈내의 기항지 관광을 선택한 사람 부터 내리라는게 아닌가ㅜㅜ

기항지를 신청한 사람들은 스티커를 나눠주고 그걸 보여줘야만 먼저 나갈수 있단다 ㅜㅜ

헐헐... 쩝쩝.. 속은 상하지만 어쩌겠어.. 마냥 기다리는 수 밖에 ㅜㅜ

처음으로 배에서 내린사람들과 선장은 환영 꽃도 목에 걸어주고 선물도 나눠주고 인터뷰도 하고 막 그랬다!!

나도 막 하고 싶었다고!!!

결국 기항지 관광을 신청안했던 우리는.. 14시 30분이다 되서야 나갈 수 있었다 ㅜㅜ (배 도착은 13시)

안그래도 빠듯한 일정이고 배가 21시에 출발한다고 하니 배로 19시 30분까지 들어오란다 맙소사!!

결국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꼴랑 5시간... 지리도 모르고 말도 잘 모르니 이건 완전 ㅜㅜ

아무튼 우울한 마음을 추스리고 밖으로 나섰다..

중국 입국심사대 통과~ 아까 받은 여권과 여권사본을 건내주면 여권은 가져가고 사본만 준다..

들어 올때는 사본을 내밀면 되고 여권은 따로 배에서 보관.

나와서 바라본 버고호의 꽁다리

중국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면 크루즈에서 준비한 버스가 준비되어 있고.. 버스를 탈게 아니라면 걸어서 택시 승강장 까지 나가야 한다

원래 이곳은 택시가 들어 올 수 없는 곳이라고 하던데..

손님을 내려준 택시가 안나가고 다른 손님을 태우고 나가려고 기다리는 것 같았다..

버스는 쇼핑센터로 간다기에 우린 내가 조사해 간 오지주도를 가기위해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택시기사가 말을 걸어온다..

타임도 못알아 듣는 택시 기사가 ㅜㅜ

어쨌든 지도를 보고 열심히 설명하여 오지주도로 가자는 건 통했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했더니 왕복 2시간이란다;; 헉

오지주도는 섬이라서 택시에서 내려서 또 배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또 내 계획은 오지주도에 가서 스킨스쿠버도 하고 파라셀링도 하고 그런 일정이었는데

말도 안되는 계획이 되버린거지!!

우리가 뒤돌아 서자 가격때문에 망설이는 걸로 안 택시 기사가 처음 부른 값의 반값을 부르며 열심히 쫓아 왔으나

허탈한 마음에 우선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위의 야자수길을 10~15분 정도 걸으면 저런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넘어가면 삼아시내인듯..

암튼 오지주도는 구경도 못하겠고.. 역시 서울에서 알아간 발맛사지나 받으러 갈 생각 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영복은 왜 싸가지고 나온건지 엉엉.. 근데 머 경치는 이쁘더라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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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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