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여행 : 빈티지함이 그립다면?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상하이에서 꽤 유명한 골동품시장이라는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신천지에서 걸어서 가도 되고 아니면 좀 무리가 되긴 하지만
예원이나 인민광장에서도 걸어서 2~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다.. 

하지만 나는 택시를 이용했을 뿐이고;;
윙버스에서 출력해간 택시카드를 내밀고 예원에서 기본요금으로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도착!!

동타이루 골동품시장은 오전 6시부터 해가 질때까지 개방한다고 한다 

엄청 큰 거리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하게 될지도;;;
대략 200여미터 정도의 거리에 양쪽으로 빼곡하게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동타이루 골동품시장은 정말 다양한 골동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여기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정말 골동품들인지..
아니면 매일 아침 공장에서 열심히 찍어내는 물건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구석 구석 구경하다보면 꽤 괜찮은 물건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동양인들에게는 별거 아닌걸로 보이는 물건들도
서양인들 눈에는 꽤나 신기하고 아름다운 물건으로 보이는듯 하다.. 

동타이루 골동품시장에서는 특히나 서양인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는~
(생각해보니 상하이에는 곳곳에 생각보다 서양인들이 많더라)

한번 보고 빵! 터진 KFC 광고!!
저분 손에 들고 계신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요런 그림들도  꽤 많이 만날수 있다
물론 이런건 딱 봐도 공장에서 방금 찍어낸 그림;

알수없는 미소를 날리시며 나름 요염한 포즈 취하고 계신 언니!!
이건 나름 골동품스러워 보이는듯;; (보인다는거지 골동품은 아니지 않을까?;;)


색색의 다양한 등도 보이고..

마치 왕의 무덤에서 막 토굴해온 듯한 물건들도 보인다..
먼지가 뽀얗게 앉은 모습이 골동품 스러워 보이는듯 ㅋ
물론 뭐 저런게 진짜일리는 없지만;;

언뜻보면 괜찮아 보이는 도기들..
자세히 보면 칠이 엉망이다;;;;


금붕어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신기한 시계 (맞나?)

이런 전화기들은 정말 골동품 스럽다..
하지만... 예쁘지가 않잖아!!!!

동타이루 골동품시장의 물건들은 먼지가 쌓여도 일부러 치우지도 않고;;
그냥 이렇게 내버려 두는듯 ㅋ

간혹 조금 비싸보이는 물건들은 이렇게 나름 지퍼팩에 담아두기도 한다.. 

사실 저 카메라는 꺼내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괜찮다 싶으면 구입할 의향도 있었지만
말도 통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저게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뭐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는..
가격이라도 물어볼껄 그랬나봐;;


동타이루 골동품시장의 디스플레이는 대체적으로 이정도;;

저 자전거는 꽤 탐나는 아이템이었다..
물론 저걸 들고 한국까지 오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내가 정말 정말 탐났던 빈티지 트렁크들..
자세히 보면 괜찮은 것들이 꽤 보였는데
역시나 너무 낡고 덩치가 큰 녀석들이라 구경만으로 만족;;
(좀 깔끔하다 싶은 것들은 공장에서 방금 생산된 것들 스러웠다며 ㅋㅋ) 

동타이루 골동품시장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빈손으로 가기는 초큼 거시기해서;;

저 동글 동글 모양의 시계를 하나 집어 들었다
물론 골동품은 아니었지만 나름 골동품이라고 우길만한 정도의 급은 되는 ㅋㅋ

이래뵈도 스위스 제품이라고~~ 

약간의 흥정을 거쳐 10위안에 낙찰!!!! 

처음에 불렀던 금액이 얼마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엄청 깍았다;;
근데 나중에 보니 더 깍을껄;; 그랬다는 ㅋ 

나름 뿌듯한 마음으로 동타이루 골동품시장을 나섰으나..
구입할때만 해도 버젓이 잘 돌아가던 시계는
한국에 오자마자 멈춰 버렸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
역시 이것저것 아무거나 안사길 잘했다 OTL

꼭 무얼 사지 않아도 이것저것 구경하는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동타이루 골동품시장!
혹시라도 무얼 사시려거든 기본 적으로 80%이상은 꼭 깍으시길..
처음엔 안깍아줄것처럼 하다가 나중엔 다 깍아준다;;;;

 게다가 다른 가게에서도 비슷한 물건 다 파니까;;;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제일 싼곳에서 구입하면 된다~
물론 품질은 보장못한다는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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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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