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흔적을 찾아서.. 런던 애비로드 ABBEY ROAD

사실 난 비틀즈를 "광" 적으로 좋아하는 팬은 아니다..
그저 비틀즈의 음악 중 몇개의 음악을 즐겨 듣는 여자사람일뿐.. 

그러나 이번 영국여행에서 만큼은 비틀즈의 광팬이 되어보기로 한다..
비틀즈 마니아의 성지나 다름없는 애비로드에도 가보고..
영국 리버풀의 비틀즈 박물관은 물론이고
비틀즈가 처음으로 돈을 받고 공연을 시작했다던 커번클럽까지.. 

이유는 심플했다! 

여긴 영국이니깐!!


비틀즈가 마지막으로 녹음한 앨범인 애비로드의 앨범 커버!
단 10분만에 찍은 앨범커버로 알려진 이 사진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며 가장 많이 패러디된 앨범커버가 되었다는;;


대략 이정도? ㅋㅋ

 애비로드 앨범커버는 또한 여러가지 루머를 담고 있는데
혼자서 맨발로 걷고 있는 폴 매카트니에 관한 루머..
지금도 멀쩡히 살아있는 폴 매카트니는 실제 폴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나 뭐라나.. 

어쨌든..
런던에 왔으니 직접 애비로드로 고고씽
:)


런던여행중에는 대부분 지하철로 이동을 했었는데
애비로드의 경우 지하철로 이동하기가 살짝 애매한 거리라
런던의 명물 2층버스를 탑승하기로 한다 

아침부터 서둘러 피카딜리서커스 역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항상 붐빈다던 피카딜리서커스의 한산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피카딜리 서커스 역에서 영국 & 런던 비지터센터 쪽으로 걸어오면
애비로드로 향하는 버스를 탈수 있는 정류장이 있다!
(역시 이른시간에 도착한지라 굳게 닫혀있는 비지터 센터)


런던의 버스는 꽤나 복잡한데 여기서 기억할 것은
리젠트스트리트의 Z라고 써진 버스정류장만 찾으면 OK! 

런던의 경우 버스정류장 간판의 색이 흰색이면 잔돈을 준비해 그대로 탑승할수 있지만
노란색인 경우는 미리 티켓을 구입하지 않으면 탈수 없다


버스 정류장 옆에 마련된 티켓박스에서 표를 먼저 구입하는게 순서!
물론 나는 오이스터 카드를 구입했으므로 티켓은 구입하지 않았다 

내가 탑승할 버스는 139번 버스..
꽤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버스는 도착하고.. 

드디어 비틀즈의 애비로드로 고고씽!


빨간색 2층버스의 로망인 2층의 맨 앞자리에 앉아 바라보는 런던의 모습은 꽤 매력적이다..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한 몸이었지만..
버스 밖 풍경을 바라보며 연신 셔터를 눌러대기 바빴다


그렇게 20여분 흘렀을까? 

드디어 눈에 익은 횡단보도가 눈에 들어 온다..
드디어 도착!! 

(어디에 내려야 할지 잘 모른다면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조언을!!)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애비로드!! 

실제로 비틀즈의 앨범자켓을 찍은 그 횡단보도는 교통문제로 위치가 살짝 이전되었다던데..
이전되었으면 어떠리.. 이곳이 애비로드 인걸!! 

비틀즈의 흔적을 찾고자 하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서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는 애비로드
게다가 이번에 비틀즈의 애비로드가 영국정부에 의해 영국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되었다고 하니.. 

정말..
문화의 힘이란!!
아니 이건 비틀즈의 힘인가?!


애비로드의 횡단보도를 건너보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차들이 슝슝 지나가기 때문에 꼭!꼭! 양옆을 살피고 걸어야 한다 

물론 워낙 애비로드가 유명하니 그 길을 지나다니는 차들은 대부분 감속 운전중


꼬마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두들 횡단보도를 건너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들..


그렇게 몇번을 왔다 갔다 하던 할머니와 그의 손자(로 추측)..
일본에서 온 관광객으로 보이는 할머니는 쉴새없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또 건너고 계셨다..


이렇게 깜찍한 포즈로 기념사진도 찍으시면서.. ㅋ 

그들은 비틀즈를.. 어떻게 추억하고 있을까?


드디어 내차례...
앞서 걷는 할머니의 뒤를 몰래 몰래 쫓아가는중 ㅋ 

비틀즈의 멤버들처럼 네명이서 함께 걷고 싶었지만;;
다들 각자의 사진을 찍느라 혼자걸으셨다며 ㅜㅜ


영국의 미소년 느낌 팍팍 풍기던 이 소년도 혼자..
(그리고 굳이 소년이 다 걸어가길 기다리는 아저씨;;)


할아버지도 혼자..
(포즈 귀여워욤 ㅋ)


그리고 나도 혼자... 

사실 여유롭게 걷고 싶었으나 갑자기 차가와서;;
소심한 마음에 후다다닥;


어쩔수 없이;;;


합성으로 마무리 ㅋ 

급 합성한거라 맨발로 걷는 디테일은 살리지 못했다며;; ㅋ


이곳은 비틀즈의 애비로드 앨범을 녹음한 애비로드스튜디오


하얀 벽면에 새계각국의 언어로 적힌 낙서가 인상적이다


물론 그 중에 한국어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All you need is LOVE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갔을지 짐작도 못하겠다는..


애비로드의 거리 표지판은 쌩뚱맞게도 건물 위쪽 높은 곳에 붙어있는데
훼손과 도난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정말 대단한 비틀즈..


생각보다 꽤나 즐거웠던 비틀즈의 흔적찾기 놀이.. 

굳이 비틀즈의 광팬이 아니더라도 애비로드 ABBEY ROAD 에 방문해 본다면
특별한 추억을 한바가지 안고 돌아올 수 있을듯.. 

이 순간 사진을 보며 배시시 웃고 있는..
나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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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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